사람이나 동물 따위의 외모가 본래의 모습과 다르게 변화하는 것을 ‘역변(逆變)’이라고 합니다.
바닷속에도 성장함에 따라서 모습이 변화하는 물고기인 ‘광어’가 있답니다.
광어는 부화 직후에는 일반 어류처럼 눈이 몸의 양쪽에 있지만, ‘변태(變態)’의 과정을 거치면서 양쪽에 위치했던 눈이 몸의 한쪽으로 몰리게 됩니다.
“넙치 눈은 작아도 먹을 것은 잘 본다.”라는 속담에는 이러한 광어의 특징이 담겨 있습니다.
또한 광어는 주위 환경에 따라 몸의 색을 변화시켜 포식자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특징 역시 가지고 있어, ‘위장술의 달인’이라고도 불린답니다.
광어는 ‘국민 횟감’이라고 불릴 만큼, 계절을 가리지 않고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어종인데요. 부드러운 식감을 가진 광어는 맛도 좋을 뿐만 아니라, 영양성분도 뛰어납니다.
광어에는 혈압 강하 및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주는 베타인 성분이 함유돼 있어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광어의 간에는 빈혈 예방에 효과적인 비타민 B12가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이외에도 무기질과 수용성 비타민이 포함돼있어서 건강 회복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제철 농산물 <광어> 편에서 맛도 좋고 영양도 우수한 광어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확인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 총 괄 :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한기수 부장 (☎ 042-389-5011)
▶ 조사원 :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조은선 인턴 (☎ 042-389-5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