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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소값하락 불안 … 출하 늘고 매기부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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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4-12-20 | 조회수 | 2338 |
<P> </P><P> </P><P align=center><SPAN class=s02><STRONG>지금 이곳은…-연말대목 맞은 충북 옥천 가축시장</STRONG></SPAN><BR></P><P> </P><P> </P><P>“앞으로 소값이 얼마나 더 떨어질지 불안합니다.”</P><P><BR><BR>15일 새벽 5시, 충북 옥천군 문정리 옥천가축시장. 연말연시와 내년 설(2월9일) 대목을 앞둔 때문인지 시장 입구는 전국 각지에서 큰 소와 송아지를 싣고 온 차량들로 붐볐다. 하지만 소를 사려는 중간상인과 농가의 발길은 뜸해 대조를 이뤘다. 한우 농가 이정우씨(59·충남 금산군 금성면)는 “구입하려는 가격대와 맞지 않으면 다음에 사겠다”고 털어놨다. 앞으로 소값이 조금 더 떨어질 때까지 관망하겠다는 게 이씨의 설명이다.</P><P><BR><BR>6시쯤, 시장 출입문이 열리자마자 출하농가들이 앞다퉈 소를 이끌고 시장 안으로 들어갔다. 이날 가축시장에는 암소 68마리를 비롯해 모두 140마리가 나왔다. 정인대 옥천영동축협 가축시장 담당계장은 “지난 장부터 평소 출하 마릿수보다 40%가량 늘어난 140~150마리씩 나오고 있다”며 “내년 설 전까지는 출하 마릿수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P><P><BR><BR>개장한 지 20분이 지나면서 가축시장 곳곳에서는 큰 소와 송아지를 놓고 출하 농가와 중간상인 간의 흥정이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하지만 매매는 간간이 이뤄질 정도로 매기가 부진했다.</P><P><BR><BR>한우 농가 조정길씨(63·전북 무주군 안성면)도 “송아지 3마리를 낳은 암소 한 마리를 가지고 나왔는데 경기가 나빠서 그런지 생체 1㎏당 8,000원도 받지 못했다”며 “지난해 이맘때 같았으면 적어도 9,000원은 받았을텐데…”라며 속상해했다. 인근 지역에서 암송아지 한마리를 310만원가량에 팔려고 나왔다는 박왜용씨(51·옥천군 옥천읍)도 “‘값이 얼마냐’고 물어보는 사람은 많은데 사겠다는 사람은 없다”며 답답해했다.</P><P><BR><BR>장이 끝나가자 농가들은 앞으로 소값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는 데 여념이 없었다. 내년 봄부터 소값이 본격적으로 떨어지기 시작할 것이란 얘기가 나돌고 지난해 광우병 파동으로 수입이 중단된 미국산 쇠고기가 다시 들어올 것이란 말까지 흘러나왔다. </P><P><BR><BR>한우 농가 송장섭씨(63·대전시 대덕구 상서동)는 “소값이 지금 수준만 유지되면 당장 송아지를 구입해도 별 문제가 없겠지만 어느 순간에 폭락할지 모르는 게 소값”이라며 “정부 차원에서 한우고기 소비 촉진 캠페인을 전개하고 쇠고기 유통 투명화 등을 통해 한우값을 안정화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P><P><BR><BR>이날 출하된 소의 거래율은 52%(74마리)에 불과했다. 소값도 이에 따라 부진을 면치 못했다. 생체 500㎏ 큰 수소 평균값은 생체 1㎏당 7,300원, 암소는 8,100원에 각각 거래됐다. 암송아지는 마리당 272만원, 수송아지는 203만원을 기록했다.</P><P> </P><P> </P><P> </P><P> </P><P> </P><P align=right>출처 : 농민신문 2004. 12. 20.</P><P><BR></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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