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nbsp;</P><P>&nbsp;</P><P>직장생활을 마친 은퇴도시민과 은퇴고령농업인들의 노후생활을 위한 ‘실버농업 모델’이 나왔다.</P><P><BR>농촌진흥청 농촌자원개발연구소는 지난 2일 올 한해동안 추진한 ‘실버농업 모델개발 및 적용방안 연구’결과 평가회를 갖고 주요 실버농업 모델 7가지를 발표했다.</P><P><BR><BR>농촌자원개발연구소에 따르면 이번에 제시된 실버농업 모델은 은퇴도시민이 바라는 실버농업 유형에 대한 설문조사결과를 토대로 마련됐으며, 크게 취미ㆍ여가과 소득추구형 실버농업 2가지로 구분된다.</P><P><BR><BR>은퇴도시민 58%는 농촌에 이주에 살고 싶다고 응답했으며, 이들 가운데 대부분은 텃밭을 가꾸면서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위해 귀농을 고려하고 있거나, 농업을 직업으로 삼아 소득활동을 하고 싶어한다는 설문조사결과가 이를 뒷받침한다.</P><P><BR><BR>취미ㆍ여가형 실버농업은 기존 농촌지역 거주민과의 위화감 조성 및 융화 문제가 제기돼 일정한 지역에 단지화해 조성되는 ▲전원형 실버농업 테마타운 ▲은퇴농장 ▲도시근교 은퇴마을 ▲농어촌 복합노인복지단지 ▲농촌양로시설 등 5가지 모델이 구상됐다.</P><P><BR><BR><STRONG>전원형 실버농업 테마타운</STRONG>은 경제적 여유가 있는 50～60대 은퇴도시민과 은퇴고령농업인이 함께 20～50호 정도의 단지를 이루어, 텃밭을 일구고 취미생활을 공유하며 사는 유형이다.</P><P><BR><BR>반면 <STRONG>은퇴농장 모델</STRONG>은 경제적여유가 없는 50대 이상의 은퇴한 도시민 및 고령농업인이 대규모 농장경영주가 마련한 농장내 거주시설에서 살면서 임금을 댓가로 농업활동을 하는 유형이다.</P><P><BR>또 <STRONG>도시근교 은퇴마을</STRONG>은 은퇴도시민들이 대도시와 멀지 않은 경치 좋은 농촌에서 정원을 가꾸고 전원생활을 통해 건강을 추구하는 유형이다.</P><P><BR><BR>특히 대규모 자금투입을 필요로 하는 유형인 <STRONG>농어촌형 복합노인복지단지</STRONG>는 경제적 여유가 있는 은퇴도시민과 고령농업인이 일정 자금(2억원)을 투자해 각종 노인복지시설을 갖춘 단지를 구성하고, 농업생산ㆍ가공ㆍ유통ㆍ판매가 가능한 영농법인을 설립, 인력을 채용·운영하는 유형이다. 보건복지부와 함께 대규모 정부자금투자도 적극 검토되고 있다.</P><P><BR><BR>도시의 양로시설과 비슷한 <STRONG>농촌 양로시설</STRONG> <STRONG>유형</STRONG>은 일정 지역에 양로시설을 설립, 거동이 가능한 노인들이 입주해 살면서 텃밭을 일구며 사는 모델이다.</P><P><BR><BR><STRONG>소득추구형 실버농업 모델</STRONG>은 은퇴도시민이 대규모 자본을 투자해 테마농원을 경영, 농산물을 채취·판매·체험 공간을 제공하거나 숙박·휴식처, 위락장소, 먹거리를 제공하는 관광농원 유형과 농작물 주산단지에 이주해 전문농업인으로 소득활동을 하는 모델이 구상됐다. </P><P><BR><BR>이밖에도 주말 또는 주중에 농작물을 가꾸며 일을 즐기는 <STRONG>주말농장형</STRONG>과 <STRONG>출퇴근 농업</STRONG>, <STRONG>베란다농업</STRONG> 등도 개발됐다.</P><P><BR>이와 함께 실버농업 작목으로는 양봉, 양잠, 분재 등이 권장됐다.</P><P><BR><BR>농진청 농촌자원개발연구소 이정화 박사는 “내년에 실버농업인들 대상으로 모델의 적합도를 검증 및 보완해 최종적인 실버농업 모델 유형을 결정할 것”이라면서 “향후 실버농업에 대한 현장농업인 의식조사, 실버농업 사례연구 등을 통해 실버농업인들의 적응 및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실버농업의 작목 선정, 정책개발, 경영분석 및 전략 개발 등 연구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P><P>&nbsp;</P><P>&nbsp;</P><P>&nbsp;</P><P>&nbsp;</P><P>&nbsp;</P><P align=right>출처 : 농업인신문 2004. 12. 3.</P><P><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