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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물 유통에 대한 새 소식을 전합니다.
제목 | 긴급진단-환율 급락 … 농산물 수출 먹구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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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4-11-11 | 조회수 | 2599 |
<P> </P><P> </P><DIV class=default_txt style="FONT-SIZE: 11pt">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1997년 11월24일 이후 7년 만에 최저치인 1,103원을 기록하면서 농수산물 수출감소와 수입증가 등 국내 농업에 악재로 작용, 가뜩이나 어려운 농산물 수출 및 판매에 엎친 데 덮친 격이 되고 있다. 농산물 수출업계에 따르면 최근 급격한 원화절상으로 인해 대규모 환차손 발생과 이에 따른 출혈수출이 이미 발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 같은 환율하락이 계속될 경우 수출물량 감소로 겨우 수출에서 활로를 찾고 있는 국내 농산물 수급조절에도 악영향이 미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BR><BR><BR><BR>◆수출업계 환차손 우려=무엇보다 수출업체들의 환차손으로 인한 농산물 수출시장 위축이 우려된다. 최근 밤을 수출한 한 업체 관계자는 “달러화로 결제되는 밤의 경우 수출계약은 환율이 1,150원 안팎이던 9월에 이뤄졌으나 최근 대금결제가 이뤄진 결과 계약금액 300만달러(계약당시 약 34억5,000만원)에 대해 1억원 이상의 환차손이 발생했다”며 “농산물 수출마진이 많지 않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환율하락으로 채산성이 극히 악화되고 있다”고 밝혔다.</DIV><DIV class=default_txt style="FONT-SIZE: 11pt"><BR><BR>또 과일과 일부 신선채소를 수출하는 한 업체 관계자도 “환율 급락으로 상당수 수출업체가 환차손을 입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달러화로 은행에 결제자금을 예치해둔 경우 손실폭이 더 커지고 있다”며 “특히 9~12월은 농산물 수출이 가장 활발한 시기인데 환율 급락이 수출 성수기와 겹친 점도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DIV><DIV class=default_txt style="FONT-SIZE: 11pt"><BR><BR>이와 관련, 밤 등 일부 품목을 제외한 대일 수출물량의 대부분은 결제대금의 청구 및 송금이 엔화 기준으로 이뤄지고 있어 국제 외환시장에서 엔화가 동반 강세를 보이는 한 대일 수출은 큰 문제가 없지만 일본 외 지역으로 달러화 기준으로 수출되는 신선채소는 환율급락이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DIV><DIV class=default_txt style="FONT-SIZE: 11pt"><BR><BR>◆가공식품 수출도 위축=가공식품의 경우 일본 외 수출물량이 많고 수급 요인에 영향을 더 크게 받는 신선채소보다 환율 하락으로 인한 수출타격이 더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DIV><DIV class=default_txt style="FONT-SIZE: 11pt"><BR><BR>박문수 농협무역 김치팀 과장은 “미국·대만지역 수출 농산물은 일반 농산물뿐 아니라 가공식품도 환리스크에 노출돼 있어 수출이 감소할 수 있다”며 “더 큰 문제는 환차손이 발생하더라도 가격 경쟁력과 거래지속을 위해 수출단가를 높이기 어렵고 이로 인해 수출물량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DIV><DIV class=default_txt style="FONT-SIZE: 11pt"><BR><BR>◆중국산 수입물량 증가 우려=반면 농산물 수입은 수입업계의 환차익 발생과 함께 특히 주 수입국인 중국의 위안화가 달러화에 페그제(고정환율제)로 연동돼 있어 수입물량 증가가 우려되고 있다.</DIV><DIV class=default_txt style="FONT-SIZE: 11pt"><BR><BR>특히 연말까지 원-달러 환율 1,100원대도 위험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고 위안화 평가절상 등 중국 당국의 외환정책이 바뀌지 않은 상태에서 달러화가 계속 떨어질 경우 이 같은 우려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DIV><DIV class=default_txt style="FONT-SIZE: 11pt"><BR><BR>이는 원-위안 환율이 올해 초 144.3원에서 9일 133.62원으로 떨어지는 등 달러화와 거의 같은 비율로 하락했을 뿐만 아니라 중국산 수입농산물 결제통화가 달러화가 대부분이어서 중국산 농산물의 가격 경쟁력이 제고됐기 때문이다.</DIV><DIV class=default_txt style="FONT-SIZE: 11pt"><BR><BR>이에 대해 고재갑 한국농림수산식품수출입조합 전무는 “중국산 수입 신선농산물은 공산품과 달리 국내와 중국 내 수급동향에 더 영향을 받기 때문에 당장 환율하락의 영향이 나타난다고는 할 수 없지만 달러화가 지속적으로 약세를 보일 경우 중국산 수입물량 증가요인은 커지는 셈”이라며 “반면 신선농산물 외 김치 등 가공식품의 경우 환율하락에 따른 수입증가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DIV><DIV class=default_txt style="FONT-SIZE: 11pt"><BR><BR>◆환율하락 대책 세워야=환율급락에 따라 국산 농산물 수출지원책을 세우고 수입 증가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하는 등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DIV><DIV class=default_txt style="FONT-SIZE: 11pt"><BR><BR>이 같은 지적은 환율하락 추세가 단기적인 요인에 의한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추세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설득력을 얻고 있다.</DIV><DIV class=default_txt style="FONT-SIZE: 11pt"><BR><BR>수출업계 등 관계자들은 농림부와 관련기관이 환율하락으로 인한 농산물 수출입 영향을 점검하고 수출업계에 대한환리스크 관련 수출보험 활용 등 대책을 마련, 적극적인 지도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DIV><DIV class=default_txt style="FONT-SIZE: 11pt"><BR><BR>한편 농수산물유통공사 등 국영무역의 경우 수입국의 수급상황이 동일한 조건이라면 환율하락으로 최소시장접근물량(MMA) 및 물가 안정용 수입농산물 조달비용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DIV><DIV class=default_txt style="FONT-SIZE: 11pt"><BR><BR><BR>*환율 급락 왜 일어났나</DIV><DIV class=default_txt style="FONT-SIZE: 11pt"><BR><BR>가장 주된 이유는 글로벌 달러 약세. 재정·무역적자라는 미국의 쌍둥이 적자가 확대되고 유가급등으로 미국 경제 악화 가능성이 커지면서 달러가 주요통화 대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DIV><DIV class=default_txt style="FONT-SIZE: 11pt"><BR><BR>또 현 경제상황을 고려, 환율 방어를 통해 수출 활성화를 도모했던 외환당국이 외환 거래손실 등으로 더이상 시장개입이 어려워졌다는 점도 환율급락의 요인이 됐다.</DIV><DIV class=default_txt style="FONT-SIZE: 11pt"> </DIV><DIV class=default_txt style="FONT-SIZE: 11pt"> </DIV><DIV class=default_txt style="FONT-SIZE: 11pt"> </DIV><DIV class=default_txt style="FONT-SIZE: 11pt" align=right>출처 : 농민신문 2004. 11. 12.</DIV><DIV class=default_txt style="FONT-SIZE: 11pt"> </DIV><DIV class=default_txt style="FONT-SIZE: 11pt"> </DI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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