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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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양파 당분간 ‘강세행진’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3-07-02 조회수 3185
저장량·조생종 감소…중·만생종 조기 수확<br>산지 물량 적어 1kg 480~565원 예년비 높은 값<br> <br> 양파 생산량 감소로 산지 가격이 크게 올라 소비지 가격도 동반 상승했다. 8월 이후 다시 오름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br> <br>양파 값의 강보합세가 장기화될 전망이다.<br>23일 가락시장에서 거래된 양파 가격은 1kg 상품에 480∼565원으로 예년평균 330원대보다 1.6배 높다. 현재 도매시장에서 유통되는 양파의 경우 저장성 낮은 상품성이지만 산지물량이 부족하다는 인식이 확산돼 있어 고가에 거래됐다. <br><br>이는 2002년산 저장양파 및 올 조생 양파 물량 감소로 중·만생종 양파의 조기수확이 이뤄졌고 산지 대기물량이 예년보다 5∼10% 적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올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10% 정도 감소한데다 4월 잦은 비로 피해농가도 발생했다. 특히 5월 이전 산지가격이 1평당 6000원대로 지난해보다 1.5배 높았던 영향도 크게 작용했다. <br><br>최근 경남 창녕, 전남 무안 등 주산지 농협수매가격은 20kg당 7000∼8000원, 저장업체 및 상인들의 경우 8000∼9000원이 주류를 이뤘고 최고 1만원에 거래됐다. 전반적으로 지난해보다 크게 높은 수준이다. <br><br>이에 따라 농가에 보관된 가저장 양파 가격은 현 가격에 거래되겠으나 저온저장양파는 평균 700원대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 저장양파는 산지가격·선별비·운송비·저장비 등 순수 유통비용만 550원 수준이며, 여기에 감량까지 고려하면 초기가격이 700∼800원 수준은 돼야 한다 게 유통전문가들의 분석이다. <br><br>한국청과 권종태 차장은 “중·만생종 산지가격이 지난해보다 1.5배정도 높다보니 요즘 유통인들은 큰 이익을 못 보고 있다”며 “최소한 700원 이상 형성돼야 타산을 맞출 수 있어 8월부터 다시 오름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br><br>그러나 산지 작황이 부진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지난해보다 생산량이 늘어났다는 주장도 제기돼 주목된다. 전남 무안 서남부채소농협 배정섭 판매과장은 “수확 직전 적당한 가뭄으로 병해충 피해가 없어 생산량이 전년보다 상당히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며 “저장 작업이 끝났어도 농가에 물량이 다소 남아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br><br>경남 창녕지역 농협관계자는 올 생산량이 1평당 24kg 정도로 지난해보다 10% 이상 늘었다고 주장했다. 또 대부분 농가에서 중생종 양파를 심어 완숙기간에 수확, 상품성 및 저장성도 예년보다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br><br>양파 생산량이 당초보다 늘었다면 가격형성에 최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창녕 성기근 씨는 “장마 끝나고 무더위가 찾아오면 양파 소비는 감소하기 때문에 9월 이전에 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는 낙관적인 전망”이라며 “800원이 넘어서면 수입양파가 들어 올 우려가 높아지기 때문에 산지에서도 신중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br> <br> <br>  <br>--한국농어민신문(03.6.26) , 이동광 기자  <br>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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