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경제가 불안하다.<br><br>  통계청이 발표한 2002년 어가경제조사결과 지난해 어가소득과 어업소득이 감소한 반면 지출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br><br>  지난해 어가 평균소득은 연간 2181만6000원으로 전년 2225만2000원에 비해 2% 줄어들었다.<br>  또한 어업소득 역시 1016만5000원으로 전년대비 8.3%가 감소했다. 어업외소득도 646만5000원으로 전년대비 0.6% 낮아졌다.<br>  <br>이와는 달리 어가의 가계지출은 가구당 1729만9000원(월평균 144만2000원)으로 전년 1660만1000원에 비해 4.2% 늘어났다.<br>  2002년말 현재 토지를 제외한 어가의 평균자산은 9453만4000원으로 전년대비 6.3% 증가했고 부채는 가구당 1749만4000원으로 전년대비 13.1%가 늘어났다.<br>  <br>어가소득의 경우 지난 2001년까지 꾸준히 증가추세를 보였으나 지난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전반적인 수산업부진을 반영했다.<br>  어업경영비는 903만원으로 전년대비 6.7% 감소했다. 이는 1990년대 중반까지 어로지출 비중이 늘어나는 추세였으나 최근 어장축소 등으로 인해 비중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다.   <br><br><br>--농수축산신문(03.6.5.), 이명수 기자 <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