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기 부분육에 등급표시를 해 상장·경매하는 육가공업체가 늘고 있다.<br><br>최근 축산물등급판정소(소장 정동홍)는 쇠고기 부분육 등급표시 확인을 해주고 있는 육가공업체가 금천, 초원농축산, 성우한우유통, 효림축산, (주)도림 등 기존 5개 업체에서 지난 4월 동양축산, 수원축협 등 2개 업체가 추가로 참여, 모두 7개소로 늘었다고 밝혔다.<br><br>이에 따라 하루 평균 쇠고기 부분육 등급표시 물량은 지난 3월 13마리보다 53.8%가 늘어난 20마리로 증가했다.<br><br>쇠고기 부분육등급표시제는 소·돼지고기의 유통을 지육에서 부분육 형태로 전환하고 산지도축을 유도, 환경문제 해소와 유통비용 절감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으며, 현재 농협서울공판장, 안양 협신식품, 인천 삼성식품에서 상장·경매되고 있다.<br><br>--농업인신문(03.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