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콩나물이 콩보다 기능성 성분을 더 많이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br>  농촌진흥청 호남농업시험장은 콩의 발아형태인 콩나물의 기능성성분을 분석한 결과 콩보다 콩나물에서 총 아이소플라본과 아미노산 함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br><br>  분석 결과에 따르면 알코올 섭취시 해독작용이 있는 아미노산의 경우 콩의 총 아미노산 함량은 g당 361.73mg이었으며, 이중 아스팔트산과 아스파라진이 각각 35.57mg, 2.567mg 함유 됐다.<br>  반면 콩나물은 총 아미노산 함량이 머리부위, 몸통, 뿌리에서 g당 각각 616.10mg, 390.54mg, 278.89mg 함유돼 콩보다 훨씬 많고, 머리부위의 함유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br><br>  여성 갱년기 장애와 유방암, 골다공증, 관상동맥 심장질환 예방·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진 아이소플라본도 콩의 경우 g당 2.64mg인 반면 콩나물은 머리부위와 몸통, 뿌리에서 g당 각각 3.20mg, 2.37mg, 3.99mg으로 뿌리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br><br>  이미자 호남농업시험장 연구사는 이와 관련 “콩나물의 잔뿌리를 제거하지 말고 모든 부위를 고루 섭취하는게 좋다”고 말했다. <br> <br>--농수축산신문(03.5.5.),박유신 기자 <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