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전남도농업기술원이 오는 5월2일을 ‘오이 데이’로 정해 홍보행사를 갖는다.<br><br>농업기술원은 지난 24일 “구례 시설오이 협의회 등 생산자 단체와 함께 다음달 2일 지리산 성삼재에서 등산객들에게 오이 5천여개를 나눠주고 오이로 만든 각종 요리를 선보이는 행사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br><br>농업기술원이 이같은 행사를 기획한 것은 과잉생산과 소비침체로 가격이 하락해 오이 재배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다 오이의 효능에 대한 홍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br><br>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오이가 건강과 미용에도 좋은 만큼 많이 먹었으면 좋겠다”며 “내년 오이 데이 때는 오이요리 전시회와 오이 왕 선발대회 등 보다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br><br><br>--농업인신문(03.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