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월동감귤 값이 약보합세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여 하우스 감귤가격 형성에도 악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br><br>23일 현재 가락시장에서 거래된 감귤 가격은 9000∼1만1000원(5kg 상품기준)으로 전년동기 1만4000원대보다 25% 이상 낮다. 월동감귤 마무리 수확으로 산지 출하량이 줄어 지난주 초 8600원보다 상자당 1300원 정도 오름세를 보였으나 지속적인 상승세를 탈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br><br>이에 따라 5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될 하우스 감귤 값도 약보합세에 머물 것이라는 지적이다. 하우스 감귤의 경우 가온경비 등을 고려할 경우 평균 거래가격은 2만원선에 육박해야 한다. 그러나 현재 참외, 수박 등이 대형유통업체 주력 상품으로 부상해 예년 가격보다 10% 이상 낮게 거래될 가능성이 높다. <br><br>중앙청과 서영우 경매사는 “하우스 감귤 상품성을 높여 소비자에게 신뢰감을 주는 것이 현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라고 말했다. <br> <br> <br>--한국농어민신문(03.4.28.), 이동광 기자  <br> <br>